ID/PW찾기 JOIN
   북한인권협의…
   Petition Campaign fo…
   대한민국에게 …
 
date : 15-10-17 05:48
아들 한홍구 때문에 마음 고생한 한만년 前 '일조각' 사장
 writer : 관리자
clicks : 1,075  

아들 한홍구 때문에 마음 고생한 한만년 '일조각' 사장

http://www.chogabje.com/images/ball.gif배진영   

 

임수경 밀입북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 전인, 1989 7 20 《국민일보》에 칼럼이 하나 실렸다. 칼럼의 필자는얼마 평양축전 밀사 임수경 양이 전대협을 통해 남긴 부모님께 드리는 글이 신문에 발표되었다. 글을 읽고 가슴은 무어라 형용할 없을 정도로 답답하고 아프게 저며 왔다면서 마디 상의도 없이 훌쩍 떠나버린 딸자식을 어버이, 딸자식이 북에 갔다는 사실조차 남을 통해 들어야 했던 어버이를 생각했기에 나는 속으로 울었다 했다. 그러면서 임수경처럼 자신의 속을 썩이고 있는 자신의 자식에 대한 통한(痛恨) () 솔직히 털어놓았다.

<(前略) 요즈음 내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앉을 만큼 화가 치밀고 놀라기도 하는 것은 아들 중의 막내인 넷째를 생각할 때이다.

사학과를 선택한 이놈은언더서클 열심히 다니다가 무슨 사건인가에 관련이 있다 하여 결국 예정보다 일찍 복무를 하는 신세가 되었었다. 아무튼 졸업을 하고 대학원에 간다길래 학문을 하려나보다 생각해서 뒷바라지를 주었다.

석사과정을 끝내고 나서도 뭉그적거리고 박사과정에 입학을 뿐더러 취직도 안하고 있었다. 그래도 무엇인가 열심히 공부는 하고 있는 하여 불안하기는 했지만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랬더니 얼마 전부터는현대사 연구가라는 희한한 신분을 자처하며 잡지에 글을 쓰지를 않나, TV좌담회 화면에 튀어 나오지를 않나, ‘강의 준비저술 원고 바쁘다 하여 부모형제조차도 만나보기가 힘들 지경이 되었다.

이러다가는 되겠다 싶어서 하루는 앞에 불러놓고 정색을 하며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그리고는 너무나 놀랍고, 슬프고, 분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하루 종일 줄담배를 피우기만 했다.
앞에 있는 애는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