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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3-12 12:30
어째서 종북(從北)인가?
 writer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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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째서 종북(從北)인가?

                                                                                                   신경용

종북이라는 말은 북한을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아직 국어사전에도 오르지 않은 새 말이고 종북하는 사람들의 정체나 비슷하게 한 마디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려운 낱말이다. 그런데 정작 종북인사로 불리는 사람들은 왜 그런지 모르지만 한사코 자기는 종북이 아니라고 발뺌을 한다.

 

그러나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정의를 만들어 본다면, 북한정권이 하는 일은 아무리 나빠도 입을 다물거나 모르는 척하고 한국 정부가 하는 일에는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사람, 김일성 일가가 3대에 걸쳐서 정권을 독차지하고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살인적인 독재를 하고 있는데도 거기 대해서는 아무 말 못하고 걸핏하면 우리나라 대통령이 독재를 한다고, 물러나야 한다고 아우성을 치는 사람, 우리나라 국토방위를 위해서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만든다고, 떼를 지어 몰려다니면서 반대를 하면서도 북한에서 원자탄을 만들고 대륙간 탄도 유도탄을 개발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자랑거리라고 하는 사람, 북한에서 무인 정찰기를 날려 보내서 몰래 정보를 수집하는 일에는 아무소리 안하면서 탈북자들이 북한에 남쪽 소식을 알리려고 풍선을 띄워 보내려고 하면, 북한 정권의 심기를 거슬려서 안 된다고, 기를 쓰고 반대하는 사람, 아무 잘못도 없는 수 만 명의 사람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어 놓고 짐승만도 못한 대우를 하며 인권을 짓밟고 있는데도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며 아무소리 못하거나 오히려 두둔하려는 사람들이 바로 종북이다.

 

이에 더하여,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라고, 공식행사에서도 부르기를 거부하거나 태극기를 발로 밟고 올라서는 따위의 행위는 종북의 차원을 넘어서 반국가적이고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엄연한 범죄행위다. 이런 사람들은 마땅히 엄하게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든 것은, 꽤 많이 배웠다는 사람들, 겉으로는 인품도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 중에도, 당치도 않은 북한정권의 행태를 두둔하거나 잘못인 줄 뻔히 알면서도 아무소리 못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는 점이다. 어째서 그런지 도무지 설명할 수가 없다. 과연 어째서 종북이 되었을까? 그 짓을 안 하면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열등감이 들어서 그러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종북이 되면 남몰래 금전적인 도움을 받거나 생각지도 못했던 무슨 이득이 있는 것은 아닐까?

 

80년대, 『강철서신』으로 대학생들의 주체사상을 지도하며 이끌었던 김영환이 정신을 차리고 나서, 남한의 운동권은 결국 북한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소모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 말은 종북한다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북한에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몇 번씩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며 남한으로 도망 나온 사람이 무려 2만 여명이나 되고 지금도 남쪽으로 오려고 중국이나 베트남, 타일랜드, 라오스 등지의 산악지방을 헤매고 있는 사람들이 십여 만이 되리라는 추산이다. 도망 나온 사람들은, 무슨 반공사상이 투철하다거나 북한보다는 남한이 무조건 좋아서라기보다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 라고 한다. 소위 고난의 행군이라고 부르는 기간 중에 무려 3백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굶어죽었다고 하니, 죽는 것은 겨우 면했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들의 참상은 또한 오죽했을 것인가?

 

이 사람들 중에는 북한에 서 꽤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있다는데 이 사람들 말로는, 여러 가지 조짐으로 보아 얼마 안가서 북한정권은 멸망하리라는 이야기다. 또 국제정세에 밝은 미국의 어느 연구기관은, 북한 정권은 5년 이상 지탱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진단한다.

 

정작 북한정권이 무너지고 나면 종북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될는지 궁금하다. 재빨리 모습을 바꾸고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체라도 할까? 아니면 북한정권의 운명을 따라 장렬하게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 북한이 무너지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하니 그들이 어떻게 할는지 두고 볼 일이다.